청소년미래연구, 고려인 청소년 ‘제3회 안성희망 꿈드림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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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최생금 선교기자= (사)청소년미래연구는 지난 10월 3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도서관 앞 어린이공원에서 안성·평택·화성 등에서 온 300여 명의 고려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제3회 안성희망 꿈드림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최혜영 국회의원은 축전을, 안성시의원, 경기도의원 및 기관대표들이 참석해 고려인 청소년들과 동포들을 격려했다.
▲고려인 청소년 봉사단 아워집(OUR-ZIP)이 축제에 참가해 통번역, 축제 홍보, 안내 봉사 등 행사 중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행사는 경기도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사업과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와 1388청소년지원단, 안성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택합정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참여했다. 안성시 해병대 전우회와 중앙어머니방범대, 안성의용소방대의 지원으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1부 식전행사는 (사)청소년미래연구 소학섭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됐다.
축제에서 인기를 끈 먹거리 부스는 고려인이 즐겨 먹는 샤슬릭(BBQ)을 고려인 주민들이 구워 지역 주민들에게 대접했고, 또 고려인이 먹는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활동부스로 이동상담실, 키링/카드지갑/드립백 만들기 등이 운영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고려인 동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고려인 동포에 대한 역사 ▲고려인 동포의 정체성에 대한 포스터 전시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독립영화 ‘뿌리(코린)’를 상영했다.
고려인 청소년 봉사단 아워집(OUR-ZIP)이 축제에 참가해 통·번역, 축제 홍보, 안내 봉사 등 행사 중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2부 행사에서는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댄스부의 옥사나, 스베타 양의 K-POP 공연을 시작으로, 연세대학교 글리클럽 OB합창단이 ‘Hold On to the Rock’(페퍼 초플린 곡)외 2곡을 연주했다. 이어 김건형 씨의 색소폰 무대, 중앙대학교 전통 예술학부의 판소리, 가야금 병창, 해금 무대는 한국의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줬다.
CCM 가수 반애린 씨의 ’바람의 노래‘ 열창은 가을날을 수놓았다. 이어 김건봉 씨의 성악 무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렀고, 극단 집의 마당극 무대 ‘안성맞춤 함께임당’의 열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계속해서 꿈 드림 센터 김다슬 학생의 댄스에 참석자들은 환호했다.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5인조 밴드 카레이츠RD와 교사, 전교생이 함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나는 나비’ 등을 합창했다. ⓒ데일리굿뉴스
마지막 순서는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 5인조 밴드 카레이츠RD와 교사, 전교생이 함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나는 나비’ 등을 선보여 300여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3부는 경품권 추첨으로 푸짐한 선물과 함께 이날 먹거리 장터와 부스에서 얻은 수익금은 1388청소년지원단장이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에 기부금 증정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려인 이 알리나 씨는 “고려인이 만든 음식을 한국 사람들과 함께 먹고 볼거리도 많아서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한국 사람과 함께 하는 이런 축제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청소년미래연구 이사장 소학섭 목사는 “이번 축제는 고려인 동포가 직접 기획하여 진행함으로써 고려인 동포의 지역사회 정착과 인식개선에 조금 더 주체적으로 나아간다는 것에 아주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안성시의 대표적인 행사, 더 나아가 경기도의 대표적인 행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에 참가한 고려인과 지역주민들. ⓒ데일리굿뉴스
최생금 선교기자 광은교회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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